미국의 재무관리 전문 미디어 그룹인 키플링어(Kiplinger.com)는 미국 내 미래 유망직업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매일 수시로 사용하면서 앱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키플링어의 온라인 에디터인 라파콘(Stacy Rapacon)은 밝혔습니다. 당연히 더 많은 앱을 개발하기 위해서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키플링어에 따르면 앱 개발자의 중위 소득은 10만 달러이고 이 분야는 향후 10년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유망 직업으로는 임상 간호사(Nurse practitioner)가 꼽혔습니다. 중위소득은 10만 3천 달러이고 2027년까지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파콘에 따르면 의료 분야는 고령화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Physical therapists)를 비롯해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병 등 질환을 겪은 노인들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리치료 또는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외 톱 10 직업은 재무관리사(financial manager), 시장조사 분석가(marketing research analyst), 컴퓨터 시스템 관리자(computer systems manager), 해킹 방지를 위한 정보 보안 전문가(information security analyst) 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사라지는 직업도 있습니다. 시계를 착용하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시계 수리기사(watch repairer), 조립식 주택 건설업자(builder of prefab homes), 섬유기계 기사(textile machine operator)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라파콘은 사라지는 직업들이 대부분 저숙련 직업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그 업무에 인간적 감성을 더 적용할 수 있거나 생산 과정에 새로운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분야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외 사라지는 직업들로는 직물 수선기사(fabric mender), 신발기계 기사(shoe machine operator), 영사 기사(movie projectionist) 등이 꼽혔습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