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미 일자리 3천600만개 대체 가능성…식당·호텔 영향 클듯"

4차 혁명을 이끌 핵심 기술인 AI, 즉 인공지능이 미국의 기존 일자리 가운데 3천600만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미국내 약 3천600만개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화로 대체될 가능성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일자리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AP통신은 3천600만개의 일자리 가운데 약 70%의 업무는 머지않은 시기에 자동화 기계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존 일자리가 인공지능 기술로 대체되기까지는 가깝게는 수년에서부터 약 2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됐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인공지능 기술로 영향을 받을 직업군으로 요리사와 외식산업 종사자, 웨이터, 단거리 트럭운전사, 사무직 근로자 등을 꼽았습니다.

산업분야로는 식당과 호텔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더라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