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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경기장 정선 투쟁위 "사회적 합의 기구 참여 않겠다"

알파인경기장 정선 투쟁위 "사회적 합의 기구 참여 않겠다"
강원 정선지역 161개 단체로 구성된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정선군민은 강원도가 구성을 제안한 알파인경기장 문제 논의 사회적 합의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쟁위는 "가리왕산 문제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고, 해결 당사자이기도 한 강원도의 소극적인 태도에 4만 정선군민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투쟁위는 "곤돌라·관리도로 존치 이외에는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정선군민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강원도가 제안한 사회적 합의 기구는 전면 복원을 전제로 한 산림청의 민관협의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선군은 한 푼의 국비도 지원받지 않고 곤돌라와 관리도로를 운영할 것"이라며 "알파인경기장 문제를 합리적 존치와 복원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범정부 차원에서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제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환경부, 환경단체, 강원도, 정선군 등 올림픽 시설과 가리왕산 관련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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