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예멘을 꺾고 소중한 1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베트남은 예멘과 마지막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전반 38분, '박항서 매직의 에이스죠. 응우옌 꽝 하이가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고요, 후반 19분에는 꾸에 응욱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베트남은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D조 3위가 됐습니다.
각 조 3위 가운데 네 팀이 16강에 오르는데 베트남은 현재 3위 팀 가운데 3위입니다.
오늘(17일) 밤 E조의 레바논, F조 오만이 모두 대승을 거두지만 않으면 베트남은 16강에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