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늘내일 중 '레이더 동영상' 6개 언어판 추가공개

국방부는 광개토대왕함의 탐색레이더 가동 문제와 관련한 일본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6개 외국어 자막 영상을 오늘(7일)이나 내일 중 동시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이미 공개한 국문과 영문판에 더해 현재 제작 중인 6개 언어 자막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인터넷에 올려 일본 주장의 문제를 지적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세계에 전파한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지난 4일 국방부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시된 한글과 영어 자막 레이더 영상은 합쳐서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한글과 영어 자막 영상 게시에 이어 추가로 일본·중국·러시아·프랑스·스페인·아랍어 등 6개 언어 영상을 이르면 오늘 오후에 국방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릴 계획이라고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6개 외국어 자막을 입힌 영상 초안을 이미 제작했으며,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10 여개 주요언어로 영상을 제작하다 최종적으로 유엔 공용어로 쓰이는 언어로만 동영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가 다국어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게시할 경우 일본 측의 추가대응 여부가 주목됩니다.

(사진=국방부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