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디종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지난해 12월 중순 7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데 이어 올 시즌 첫 선발 출격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권창훈은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열린 4부 팀 쉴티히하임과 프랑스컵 64강전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27분 추가 골을 넣으며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후반 12분 나임 슬리티가 0대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리자 15분 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슬리티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은 공을 멈춘 뒤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5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은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20일 보르도와 리그컵 16강에서 교체 출전해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어 12월 24일 생테티엔전에도 후반 교체 투입해 컨디션을 조율했고,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디종은 권창훈의 추가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한 골 만회에 그친 쉴트히하임에 3대 1로 승리하고 프랑스컵 33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