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278kg짜리 참치가 역대 최고가인 34억 7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낙찰된 참치는 일본 북부 연안 산으로 종전 기록인 2013년, 16억 1천322만 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최고가 참치를 낙찰받은 주인공은 일본 요식업체 '스시 잔마이'의 대표로 '일본 참치왕'을 자칭하는 기무라 기요시입니다.
기무라 대표는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손님들이 훌륭한 참치를 드셔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83년간 도쿄의 부엌 역할을 해낸 쓰키지 시장은 지난해 10월 인근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했습니다.
도요스 시장은 쓰키지 시장으로부터 참치 경매를 포함한 전통을 이어받아 도쿄의 새로운 부엌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