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하루였습니다. 내일(29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는 하겠지만 주말 내내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강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철원 임남면의 기온은 영하 23.6도까지 떨어졌고, 홍천 내면 영하 21.3도, 서울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4.4도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대부분 영하 5도를 밑돌았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주말에는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다시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 철원은 영하 16도, 파주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에는 계속해서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내일도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까지 한라산과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20cm, 그 밖의 제주도에도 최고 5cm가량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나 한파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