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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탁구 달인' 주세혁, 은퇴 철회하고 선수 복귀 준비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했던 '수비 탁구의 달인' 주세혁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가 선수 복귀를 준비합니다.

삼성생명 탁구단은 오늘(28일) "주세혁 코치가 내년 1월 18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끝으로 팀 코치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세혁 코치는 선수 복귀를 준비합니다.

주 코치는 유럽이나 중국, 일본 등 프로 무대 진출을 타진합니다.

내년 1월부터 몸을 만든 뒤 팀이 정해지면 각국 리그가 시작되는 6월부터 선수로 뛸 전망입니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각국 탁구 관련 단체, 외국 클럽에도 '프리랜서 선수'로 시작한다는 내용을 알린 상태입니다.

주 코치는 "세계 여러 리그의 팀들이 선수가 부족한 상태"라면서 "더 늦기 전에 다시 한번 선수로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커트 수비를 앞세워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은메달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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