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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GP 철조망' 기념품 제작해 여당 의원에 선물했다가 사과

軍, 'GP 철조망' 기념품 제작해 여당 의원에 선물했다가 사과
육군은 오늘(26일)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한 비무장지대내 일부 GP의 철조망을 잘라 기념품으로 제작해 몇몇 여당 국회의원에게 선물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육군 전방 모 사단은 최근 부대를 방문한 여당의 일부 의원들에게 GP 철조망 조각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습니다.

이 철조망은 해당 사단 소속 GP에 설치됐던 것으로, 지난 11일 시범 철수 작업 때 잘라낸 것입니다.

이 사단은 시범철거 GP 잔해물을 보존하라는 국방부의 지침을 위반하고 기념품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육군은 오늘 "철거 GP 철조망 기념품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따뜻한 정성을 가지고 부대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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