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복수가 돌아왔다' 오해 푼 유승호-조보아 "너무 늦게 물어봐서 미안해"

'복수가 돌아왔다' 오해 푼 유승호-조보아 "너무 늦게 물어봐서 미안해"
조보아와 유승호가 오해를 풀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박선호) 11-12회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이 강복수(유승호 분)에게 울며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복수는 9년 전에 이미 오세호가 손수정이 기초생활수급자임을 퍼뜨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강복수는 오세호를 향해 "손수정한테 접근하지 마"라며 소리치고 분노했다.

손수정은 자신의 오천만 원을 돌려준다는 메시지를 받고 돈이 있다는 곳으로 향했다. 겨우 현금다발을 찾은 손수정은 오천만 원을 보며 기뻐했다.

그때 강복수는 우연히 오세호와 접선한 김명호(신담수 분)를 발견했다. 김명호는 강복수를 보고 당황해하며 "손수정한테 돈 줬다"고 둘러댔다.

강복수는 "도박만 하는 네가 돈이 어디 있냐"며 그를 의심했다. 그리고 곧바로 강복수는 오세호가 김명호에게 대신 돈을 전달했음을 알아차렸다.

다음날 강복수는 오세호를 찾아가 "김명호 시켜서 손수정한테 돈 줬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오세호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 정도 해줄 수 있지 않냐"며 "손수정은 어차피 네 얘기 안 믿어"라고 대꾸했다.

이후, 손수정은 들꽃반 진로상담을 시작했다. 강복수의 차례가 되고 손수정은 "꿈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강복수는 "꿈을 잊어버린 지 너무 오래 됐다"며 착잡하게 말했다.

이어 강복수는 "사람들이 오해하고 욕한 거 다 잊었어. 근데 지금까지 잊지 못한 건 손수정이 왜 나를 믿어주지 않았을까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강복수는 "그때 내가 너한테 보여준 마음이 부족했니? 너는 왜 나 안 믿어?"라고 물었다.

손수정은 "옛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네가 모른다면 더 할 얘기 없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이에 강복수는 상담실을 박차고 나왔고, 다음날부터 학교에 나가지 않기 시작했다.

손수정은 강복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대신 전화를 받은 양민지(박아인 분)은 "복수 이제 학교 안 나가니까 그만 괴롭히라"고 전했다.

한편 오세호는 손수정에게 "나랑 밥 먹자, 남자 여자로"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세호는 학교 급식실로 손수정을 데리고 가 직접 파스타를 요리해주었다.

오세호는 "나 너 좋아한다"며 돌직구 고백했다. 그러나 손수정은 '과거를 덮자'는 오세호의 말을 들으면서 강복수를 떠올렸다. 이어 손수정은 오세호에게 "미안해. 나 먼저 갈게"라며 자리를 피했다.

손수정은 강복수를 찾으러 갔다. 손수정은 "두 가지만 묻겠다"며 "그날 옥상에서 네가 오세호 밀었어?"라고 물었다. 강복수는 울면서 "나 아니야"라고 답했다. 뒤이어 손수정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말 네가 한 거야?"라며 "네가 나 불쌍하고 했던 말 분명히 들었다"고 물었다.

강복수는 "네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좋아해서 그랬어"라고 말했다. 손수정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늦게 물어봐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SBS funE 조연희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