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장국영의 마지막 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이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당학덕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옛날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라는 글과 함께 장국영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장국영과 당학덕은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앉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장국영은 편안한 듯 미소짓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국영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을 당시, 당학덕은 각종 루머에 시달렸습니다.
장국영이 사망하고 수백억 원의 유산을 상속받았다는 이유로 '돈을 노리고 살해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당학덕은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지난 지금도 둘이 함께 살았던 집에 여전히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학덕은 최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종 장국영의 생전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영웅본색', '아비정전', '천녀유혼' 등에 출연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당학덕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