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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3개월 만에 시즌 2호골…베를린전 '천금 동점골'

구자철, 3개월 만에 시즌 2호골…베를린전 '천금 동점골'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이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구자철은 오늘(19일) 베를린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 경기에서 1대 2로 뒤지던 전반 39분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된 패스가 핀보가손을 거쳐 구자철에게 이어졌고, 한 번 더 핀보가손과 볼을 주고받은 구자철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9월 22일 브레멘과의 4라운드 이후 약 석 달 만에 나온 구자철의 시즌 두 번째 골입니다.

첫 골 이후 10월 급성 신우신염을 앓고, 11월엔 호주 원정 A매치에서 요추, 고관절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는 등 건강 문제가 계속됐던 구자철은 소속팀에서 최근 연속 선발 출전하고 모처럼 골 맛까지 보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며 2대 2로 비겼습니다.

4연패 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5를 쌓아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구자철과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9월 15일 마인츠와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으나 세리머니 도중 무릎을 다쳤던 지동원은 레버쿠젠과 14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고, 이번엔 선발로 나섰습니다.

(사진=F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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