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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묵직한 메시지 담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9일)은 이번 주 개봉 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 / 감독: 최국희 / 주연: 김혜수·유아인]

1997년 초유의 국가 부도사태를 눈앞에 둔 급박한 순간.

[우선 경제부처 실무자들 소집하라고 하세요.]

[쓸 데 없는 혼란만 가져옵니다.]

[나라가 망해야 되는 건데 이거… 올인한 겁니다.]

진실을 알려 위기를 막으려는 이와 쉬쉬하기 바쁜 정부 관료, 위기를 틈타 한몫 챙기려는 이.

온 국민의 삶을 바꿨던 이른바 'IMF 구제금융 사태'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영화로 소환됐습니다.

묵직한 메시지를 김혜수, 유아인, 뱅상 카렐 등 초호화 출연진이 흡인력 있게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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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 / 감독: 페데 알바레즈 / 주연: 클레어 포이]

약자와 여성을 괴롭히는 이들을 찾아 직접 응징하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 그녀에게 의뢰인이 찾아왔습니다.

[당신밖에 못 하는 일이라더군. 불가능한 일을 해 줘야겠어.]

위험한 임무 뒤엔 국제적인 해커 범죄 조직이 도사리고 있고, 그 배후엔 깜짝 놀랄 또 다른 이가 숨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속에 스웨덴과 할리우드에서 잇달아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4편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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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저니스 엔드' / 감독: 사울 딥]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앳된 얼굴의 신참 소위 롤리가 절친을 찾아 최전방 부대에 자원합니다.

[(거긴 지금 지옥이나 마찬가지야.) 바라던 바입니다.]

그러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독일군의 포성을 기다리는 참호 속의 공포는 롤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불안과 긴장 속에 죽음 같은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병사들 앞에 예상치 못한 상부의 명령이 떨어집니다.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공연되고 토니상을 수상한 연극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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