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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세 속 모인 靑 비서관…"국민 체감 성과 내자"

<앵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하락세입니다. 청와대 비서관 전원이 이제 성과를 내보자고 워크숍을 열었는데 음주운전 사건을 의식해서인지 저녁식사 자리에는 술도 건배사도 없었다고 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비서실과 안보실 비서관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이 어제(23일) 오후 2시부터 5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2기가 시작되는 2019년을 앞두고 신속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자며 의지를 모으는 자리였다고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가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에 대해 긴 토론이 이뤄졌고, 특히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각 비서관들이 돌아가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모여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지만, 워크숍 당일 새벽 발생한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건으로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워크숍 장소가 외부에서 청와대 경내로 바뀐 것도 음주운전 건으로 인한 거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워크숍 현장을 찾은 김수현 정책실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세를 가다듬고 더 분발하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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