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 30억 유로(약3조8천30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AI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독일은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지만, AI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면 뒤처진 상황입니다.
독일 정부는 2025년 이후에도 AI 기술을 세계적으로 육성할 때까지 대대적인 투자를 할 방침입니다.
특히 독일 정부는 AI 분야의 핵심 연구진을 양성하고 AI 분야 중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4일 차기 총리직 불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독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전략 수립과 AI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내각은 이날부터 이틀간 포츠담에서 AI 대응책을 놓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내달에는 AI에 대한 종합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