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를 풀어 훔쳐온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42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남양주, 서울, 대구, 용인 등 전국을 돌며 초등학생들에게 말을 걸고 주의를 돌린 후 목걸이를 훔치는 수법으로 총 6개의 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아이들에게 "머리에 뭐가 묻었으니 털어주겠다"며 접근한 후 머리를 쓰다듬다가, "땅에 뭐가 떨어졌다"며 시선을 돌렸습니다.
아이들이 한눈을 팔면 순간 목걸이 연결고리를 풀고 훔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목걸이를 금은방에 팔아 약 250만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