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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가동…'집권 여당이 경제 이끌자'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가동…'집권 여당이 경제 이끌자'
더불어민주당이 당정은 물론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기업 인사까지 아우르는 국가경제자문회의를 가동했습니다.

민주당은 자문회의를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경제 살리기'에 책임을 지고 각종 정책을 점검·제안할 계획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문회의 첫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들 얘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 경제가 체질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금방 좋은 경제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다"며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문회의가 정책을 잘 짚어서 우리가 새롭게 추구하는 포용국가에 맞는 경제 정책이 잘 경주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내년도 예산도 일자리 만들기와 혁신 경제를 위한 부분에 예산이 많이 배정됐다.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자문회의 의장은 지난 8월 당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대표와 경쟁했던 '경제통' 김진표 의원이 맡았고, 수석부의장에는 변재일 의원, 부의장에는 최운열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자문회의는 거시경제 및 금융, 조세재정, 산업통상, 중소벤처, 노동사회복지, 균형발전 및 부동산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경제 관련 상임위의 민주당 간사들이 각 분과위 위원장을 맡아 월 1회 이상 분과위 회의를 한 뒤, 의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당정청 정책 방향에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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