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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당한 비준…발목잡기 말라" 평양 선언 비준 엄호

민주당 "정당한 비준…발목잡기 말라" 평양 선언 비준 엄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야당의 반발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서 비준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동시에 한국당을 한반도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평화 세력'으로 규정하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한반도에 만들어진 도도한 평화의 물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고 되돌릴 수 없는 확실한 방향이 됐는데, 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비난했던 그 틀에서 아직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평양선언 비준을 헌법 위반이라고 억지를 펴는데, 남북관계는 통일로 가는 단계에 있는 특수한 관계로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고 정의돼 있습니다"며 "또 평양선언은 비용이 들지 않아 대통령이 비준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 비준의 정당성을 역설했습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당이 권한쟁의 심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한반도 평화와 진척에 대해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사건건 남북관계 진전을 막는 반평화 세력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에 나서야 지금 제기하는 문제들도 설득력 있게 들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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