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러시아 공작원들의 개입을 막기 위한 첫 사이버 작전에 나선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사이버사령부가 최근 러시아군 해커와 러시아 신흥재벌의 재정 지원을 받는 '트롤' 부대에 문자, 메시지, 팝업 또는 이메일 등의 형태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이 러시아 해커들의 활동을 감시·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선거 방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했습니다.
조지프 홀스테드 사이버사령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의 지도부는 어떤 식으로든 외국의 선거 개입이나 방해, 조작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다"며 "선거 인프라를 보호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해로운 비밀 작전을 예방하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