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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 스타 카바니 입국…한·일 팬 수십 여명 몰려

우루과이 축구 스타 카바니 입국…한·일 팬 수십 여명 몰려
우루과이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에딘손 카바니(31세)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카바니는 오는 12일 열릴 한국 대표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평가전에 출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를 마친 뒤 우루과이 팀 동료 두 명과 함께 입국한 카바니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한국과 일본의 팬 수십 여명이 몰렸습니다.

카바니가 한국을 방문한 건 2014년 고양에서 열린 평가전 때에 이어 4년 만입니다.

188cm의 큰 키에도 유연함이 돋보이는 카바니는 힘과 기술, 결정력을 모두 갖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입니다.

카바니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던 2012~13시즌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2013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긴 뒤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2시즌 연속 프랑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4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105경기에서 45골로 골 결정력을 자랑했고,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을 상대로 혼자 2골을 몰아쳐 승리를 이끄는 등 팀 내 최다인 3골을 기록했습니다.

카바니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오늘 발롱도르가 발표한 2018 최고의 선수 남자 후보 30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셋째 아이 출산이 임박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한국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평가전에 나설 최고 스타로 꼽히는 카바니는 오늘 오후 비공개 팀 훈련을 시작으로 한국과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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