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가열된 가운데 주미 중국 대사가 중국은 미국과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추이 대사는 현지시간 지난 3일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과 합의를 통해 무역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면서 관건은 워싱턴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협상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는 조치를 취할 것이며 중국 경제 개혁 약속을 미국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이 대사의 인터뷰 내용은 미국에 협상을 위한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지만 미국은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