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주민이 공정하게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이 처음으로 검증을 거친 사법 통·번역인들을 선발했습니다.
수원지법은 인증시험을 통과한 21명과 합격 기준에 미달했지만, 해당 언어에 충분히 숙달한 것으로 평가된 13명 등 34명을 각각 인증 통·번역인, 준인증 통·번역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인증시험에는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10개 언어에 146명이 지원했지만, 러시아어와 캄보디아어의 인증, 준인증 통·번역인은 배출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통·번역인들은 내년부터 재판에 투입될 예정이며 인증 통·번역인이 우선 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