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서 승객 35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운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 인근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승객 36명과 승무원 11명 모두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파푸아뉴기니 국적 에어 뉴기니의 보잉 737기가 현지시간 오늘(28일) 오전 10시쯤 미크로네시아 추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를 150m가량 못미쳐 석호 형태의 바다로 빠졌다고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 방송 등이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고 직후 소형 어선들은 반쯤 잠겨있는 여객기 주변으로 몰려가 승객과 승무원을 구조하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AP통신은 마치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는듯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어 뉴기니측은 성명을 통해 착륙 당시 폭우가 내리고 시야가 흐려 기상 조건이 나빴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를 출발해 미크로네시아 웨노 섬에 있는 추크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내리려다 기상 여건이 나빠 지나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AFP/연합뉴스)
서태평양서 여객기 불시착…47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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