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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파킹' 하다 인도로 돌진…운전자·행인 등 6명 부상

<앵커>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 승용차가 느닷없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차하러 가는 길이었다는데, 차량 운전자와 행인 5명이 다쳤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폭이 좁은 인도 위로 사람들이 걸어가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돌진합니다.

차는 사람들을 친 뒤 옆 음식점을 들이박고 갑니다.

차에 치인 아이와 엄마는 바로 일어섰지만 음식점 앞에서 치인 남성은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길을 가던 6살 아이와 어머니, 60대 남성 등 행인 5명이 다쳤고 차를 몰았던 53살 남성도 다쳤습니다.

6살 아이는 한쪽 다리가 부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학복/근처 중국음식점 사장 :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저희 문에 꽝 부딪혔기 때문에. 내가 나와서 보니까 밖에 전쟁터 같았어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식당 종업원입니다.

손님 차를 대신 주차하다 차가 급발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 이분 말은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나갔다고 하는데 그건 조사해 봐야죠. 차에 보험은 들어 있는 걸로…]

경찰은 운전이 미숙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사고 차량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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