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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정화조 백골시신' 필리핀 용의자 소재 파악

경기 화성의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 사건의 용의자인 필리핀 국적 남성의 소재가 필리핀 현지 경찰에 의해 파악됐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필리핀 국적 36살 A씨의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현지 경찰로부터 필리핀 내에 있는 A씨를 찾아 접촉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A씨의 송환 절차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필리핀 사법당국이 A씨의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씨는 2015년 12월∼2016년 1월 중 필리핀 국적의 34살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정화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3일 도장공장 정화조 안에서 백골화한 B씨의 시신을 수습, 수사에 나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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