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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주환 결승포…SK, 2위 굳히기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SK가 이틀 연속 LG를 물리치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SK는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5대 2로 눌렀습니다.

2대 2로 맞선 8회 말 나주환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고,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두 점만 내주는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SK는 3위 한화와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유지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한화는 7위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중견수 이용규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이성열의 시즌 30호 홈런 등 홈런포 5방을 앞세워 8대 4로 이겼습니다.

5위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KIA는 최하위 KT에 9대 2로 졌지만, 6위 LG와 7위 삼성도 나란히 진 덕분에 그대로 2경기 차 5위를 유지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9대 8로 물리쳤습니다.

홈런 선두 김재환은 시즌 44호 아치를 그려 공동 2위 박병호와 로맥, 로하스에 4개 차로 앞서 갔습니다.

롯데는 시즌 33호 홈런 등 3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활약으로 NC를 10대 7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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