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백화점 상품권 투자를 미끼로 3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받아 잠적한 혐의로 52살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17년 5월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지인 7명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사서 되팔면 차액이 남는다며 투자를 권유해 3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사하구의 전통시장에서 내연남의 어묵 가게 일을 도우며 주변 상인들의 신뢰를 얻은 뒤 투자금을 받아 돌려막기식으로 수익금을 주다가 잠적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잠적 8개월 만인 지난 17일 부산의 한 원룸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