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음 주 서울에서 회동 예정인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7일 전화 협의를 통해 우리측 특사단의 지난 5일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비핵화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저녁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신임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양측은 최근 우리 특사단 방북 결과를 포함한 현재 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굳건한 한미 공조를 토대로 향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한반도에서의 평화·번영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10∼12일 자신의 첫 방한 때 이 본부장과의 심도 있는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계속 수시로 소통하면서 향후 추진 전략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