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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코케이크 급식' 식중독 증세 학생 132명으로 늘어

초코케이크 급식으로 대구에서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수는 모두 1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자가 발생한 학교도 이날 오전까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이었으나 오후 들어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이 추가됐습니다.

증세를 보인 학생 가운데 유치원생 15명과 초등학생 2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학교와 유치원은 모두 지난 3∼4일 같은 제품을 급식으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같은 제품을 급식했지만 아직 의심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초등학교 2곳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급식 제공을 중단하고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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