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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시중 유동성…부동자금 또 사상 최고

넘쳐나는 시중 유동성…부동자금 또 사상 최고
시중 부동자금의 사상 최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시중 부동자금은 1천117조3천56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금 99조 원, 요구불예금 231조 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532조 원, 머니마켓펀드(MMF) 66조 원, 양도성예금증서(CD) 26조 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4조 원, 환매조건부채권(RP) 9조 원 등을 더한 겁니다.

여기에 6개월 미만 정기예금 83조 원과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27조 원을 추가해 집계했습니다.

시중 부동자금은 2016년 12월 말 사상 처음 1천억 원 선을 넘어섰고, 지난해 12월 말에는 1천72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저금리 기조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부진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2016년 6월 사상 최저인 연 1.25%까지 낮췄습니다.

지난해 11월 연 1.50%로 한차례 금리를 올렸지만 저금리 기조는 수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보면 6월 말 현재 가계신용은 1천493조2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중 가계대출은 1천409조9천억 원이고 판매신용은 83조2천억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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