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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럭비, 준결승 진출…홍콩과 '리턴 매치'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럭비 7인제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난적' 홍콩과 격돌합니다.

최창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GBK 럭비장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7인제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대 5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전반을 21대 0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말레이시아 골라인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장용흥이 트라이 2개를 기록하고 최고참 김정민을 비롯해 무려 5명의 선수가 트라이를 찍었습니다.

한국은 9월 1일 오후 4시 18분 홍콩과 준결승전을 벌입니다.

홍콩은 태국을 52대 0으로 일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한국-홍콩전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이기도 합니다.

당시 홍콩에 15대 7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결국 두 대회 연속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단 1승에 그친 한국 여자럭비 7인제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A조에서 중국(0-69패), 싱가포르(17-22패), 홍콩(0-38패)에 모두 져 3전 전패 속에 조 최하위(4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8강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35대 7로 졌습니다.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진 한국 여자럭비는 9월 1일 치르는 2경기에서 대회 첫 승리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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