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 생산 증가했지만…설비투자 5개월째 하락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가 올해 6월보다 0.5％늘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 등은 감소했으나 선박 같은 기타운송장비와 화학제품 생산이 늘어났습니다.

소비도 늘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한 소매판매는 올해 4∼5월 2개월 연속 감소하다 6월에 0.7％ 늘었고 7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6％ 줄어 올해 3월부터 다섯 달 연속 줄었습니다.

설비투자 지수는 올해 2월 전월대비 1.2％ 늘었다가 3월에 7.6％ 감소하고, 4월 -2.5％, 5월 -2.8％ 6월 -7.1％를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외환위기 무렵인 1997년 9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후 가장 긴 기간 동안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