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가 하루 5% 가까이 빠지며 위기설을 다시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 리라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5% 올라 6.77리라대에 거래 중입니다.
오후 장중 한 때 달러 당 6.8427리라까지 치솟으며 7리라대를 다시 위협했습니다.
리라화 가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리라화는 터키중앙은행 부총재 에르칸 킬림지가 사임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미즈호은행의 헤지펀드 책임자 닐 존스는 블룸버그통신에 "리라는 오늘 약세장을 형성하고 있었고, 킬림지 부총재 사임 소식은 하방 압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