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30일 본회의 처리 법안 논의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8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할 법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 법안의 경우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의 두 차례 논의에도 지분보유 완화 대상 등에 대해 여야 입장이 엇갈려 결국 원내지도부 선의 담판이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여야는 또한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계약청구갱신권 기한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