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새벽 불이 나 어린이 6명을 포함한 8명이 숨지고, 2명은 크게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시신은 모두 한 가구에서 수습됐으며, 숨진 어린이 가운데 1명은 갓난아기라고 시카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불이 나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여성이 911에 신고를 한 뒤 인근 거주지역의 문을 두드리면서 알려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소방관들은 전했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