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마의 기대주 김혁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승마센터에서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5.705%를 획득해 홍콩의 재클린 슈와 말레이시아의 파틸 모드 카빌 암박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일 단체전에서 한국에 은메달을 선사했던 김혁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마장마술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일본에 내준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습니다.
마장마술은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면서 연기를 펼치는 경기입니다.
국가당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개인전 결선에서는 선수가 직접 준비한 음악에 맞춰 프리스타일 연기로 기량을 겨룹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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