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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여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6연패 불발

한국 승마가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6연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오늘(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승마공원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김혁, 김균섭, 김춘필, 남동헌이 출전했습니다.

한국은 상위 3명의 평균 점수에서 68.44%를 얻어 69.205%를 얻은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동메달은 태국에 돌아갔습니다.

한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이번엔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한국의 에이스 김혁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논란 속에 최순실씨 딸 정유라에게 밀려 출전이 좌절됐던 선수입니다.

아픔을 딛고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지만 끝내 한풀이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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