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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태권도에서 금 2개…종합 2위 향해 무난한 출발

아시안게임 한국, 태권도에서 금 2개…종합 2위 향해 무난한 출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한국 태권도는 대회 개막 이틀째인 어제(19일) 품새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보탰습니다.

강민성이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란의 바크티야르 쿠로시를 8.810점 대 8.730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강민성은 아시안게임 품새 종목 초대 챔피언이자 올해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영훈·김선호·강완진이 중국 팀을 8.480점 대 8.020점으로 누르고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개인전의 윤지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고, 여자 단체전에서 곽여원·최동아·박재은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은 '부상 투혼' 끝에 값진 은메달을 땄습니다.

박상영은 결승에서 무릎 통증에도 투혼을 발휘했지만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알렉사닌에게 15대 12로 아쉽게 졌습니다.

2연패에 도전했던 '맏형' 정진선과 여자 사브르 김지연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습니다.

남자 수영 배영 100m에서는 이주호가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kg급의 공병민과 97kg급의 김재강은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격 이대명-김민정은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체 465개의 금메달 중 21개가 나온 어제,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따내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3위에 자리해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중국이 금메달 7개를 따내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일본이 수영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2위를 달렸습니다.

북한의 강금성은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북한의 첫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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