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 감독 "여전히 네이마르 신뢰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스트라이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전날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네이마르를 여전히 믿는다고 밝혔다.

치치 감독은 최근 네이마르에게 "너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너를 좋아한다고 말해줬다"면서 네이마르가 러시아 월드컵 실패의 충격을 벗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치치 감독은 브라질축구협회(CBF)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치치 감독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와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하고 전체 6위 성적에 그쳤으나 한 설문조사에서 치치 감독 유임을 바라는 의견이 7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13명과 새 얼굴 11명을 포함한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축구협회의 에두 가스파르 대표팀 기술위원장은 평가전과 코파 아메리카를 거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하는 등 단계별 대표팀 전력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

브라질은 다음 달 7일과 11일 미국,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