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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일본과 무승부…조 1위로 그룹 결선 진출

남자핸드볼, 일본과 무승부…조 1위로 그룹 결선 진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조 1위로 그룹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B조 예선 2차전에서 일본과 26대 26으로 비겼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1승 1무로 B조 예선을 마쳤지만, 한국이 득실 차(한국 +31, 일본 +23)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D조 1위, A조 2위, C조 2위와 2그룹을 편성해 그룹 결선을 치릅니다.

전반을 13대 13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에도 일본과 일진일퇴를 거듭했습니다.

24대 24에서는 아가리에 유토와 가사하라 겐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26대 24로 끌려갔습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두 골 차로 밀린 우리나라는 센터백 김동철이 페널티 스로를 성공해 격차를 좁혔고, 1분 32초를 남기고 김동철이 다시 한 번 페널티 스로에 성공해 동점을 이뤘습니다.

김동철은 양 팀 합해 최다인 10골을 넣었습니다.

일본은 가사하라가 실책을 범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잃었고,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시도한 우리나라 정수영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남자 핸드볼은 일단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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