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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채솟값 '또 올랐네'…일주일 만에 5% 껑충

[걍제 365]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1주일 새 5% 넘게 또 올랐습니다.

채소를 비롯해 수산가공품, 생선류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낙농·축산가공품, 과자·빙과류, 차·음료는 하락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1주 전보다 5.4% 뛰었고 수산가공품은 7%, 생선류는 2.4% 각각 상승했습니다.

양배추가 한 주 새 41.2% 올라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시금치, 깻잎, 상추·배추, 단무지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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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무단 통과 행위가 해마다 느는 가운데 체납 요금을 받으려고 지출된 고지서 발송비용만 5년 6개월간 120억 원 가까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하이패스 통행료 체납 건수는 6천530만9천 건으로 고지서 발송비용만 119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3년 이후 올 6월까지 상습 위반 차량에 부과된 체납요금과 그에 따른 부가통행료 421억 2천500만 원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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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화재로 온라인 경매에 나온 BMW 520d 중고차 물량이 2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내차 팔기 견적비교 서비스 헤이딜러에 따르면 BMW 520d 개인 차주들의 판매 요청 건이 화재 사건 이전 200여 대에서 사건 이후 550대로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520d 모델 입찰에 참여하는 중고차 딜러의 수는 평균 14명에서 11.5명으로 20% 감소했습니다.

화재에 대한 불안감에 중고차로 팔려는 차주들이 증가했지만, 딜러들의 매입 의사는 줄었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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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건설사의 후분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후분양을 시행하는 건설사에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9일) 행정 예고한 관련 업무지침 개정안에서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경우 공공택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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