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 섬 북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급증해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롬복 섬을 관할하는 서 누사텡가라 주 정부는 지진으로 숨진 주민이 어제(8일) 오후 3시 기준 3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 누사텡가라 주지사는 "롬복 북부에서만 347명이 목숨을 잃었고 중상자는 1천33명이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의 사망자 공식 집계는 131명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