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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강세 확산…재건축, 4월 초 이후 최대 상승

서울 아파트값 강세 확산…재건축, 4월 초 이후 최대 상승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강남권과 용산·여의도 등 투기지역 내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투기지역과 비투기지역 간 아파트값 상승률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시 내 신혼희망타운 2만5천가구를 공급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합동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시장 안정에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부동산114 집계 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습니다.

이 업체 통계로는 6월 말 0.02%에서 7월 초 0.04%로 상승한 뒤 5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겁니다.

일반 아파트값이 0.09% 오른 데 비해 재건축 대상은 0.18%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4월 6일 조사에서 0.27% 오른 뒤 가장 많이 오른 겁니다.

특히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강남구 개포동 주공단지 등 재건축 추진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팔리며 호가가 상승했습니다.

구별로는 은평 0.43%·관악 0.32% ·양천 0.26%·구로 0.22% 등 주로 비투기지역에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또 강남과 송파, 강동 등 강남권을 비롯해 양천·용산·영등포 등 투기지역 내 아파트값도 재건축과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호재를 타고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거나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기지역과 비투기지역 내 가격 상승폭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4월부터 지난 6월 말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공개되기 전까지 서울 비투기지역 14개 구의 가격 상승폭이 투기지역 11개 구보다 평균 0.1%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종부세 개편안 공개 이후에는 그 격차가 평균 0.04%포인트로 축소됐습니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앞둔 이사수요와 일부 방학 수요,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0.0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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