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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군 유해 송환용 나무 상자들 수령…북미 협의 중"

6·25 전쟁 당시 북측 지역에서 사망했거나 실종된 미군 유해 일부를 송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판문점에 보관돼 있던 유해송환용 나무상자들을 수령했다며 북미 간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원산으로 가서 미군 유해를 이송해올 미 수송기도 현재 오산 기지에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유해 송환은 북미 정상이 지난달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으로 내일(27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이행되면 종전선언 논의가 다시 힘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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