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이달 들어서만 공직자 4명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공직자 1명을 살해한 피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3일 일간 인콰이어러와 GMA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필리핀 북부 누에바에시하 주에 있는 제너럴 티니오시의 퍼디낸드 보테 시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을 지난 11일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보테 시장이 타고 있는 차에 다가가 무차별 총격을 가해 보테 시장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가운데 1명이 청부살인이라며 배후를 지목해 그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보테 시장을 포함해 지방 소도시 시장과 부시장 4명이 잇따라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