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 한 에이전시와 함께 일 하면서 협박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폴킴은 "7월 안에 녹음을 마쳐야 하는 OST 제의가 들어왔는데 공연과 스케줄로 시간이 나지 않아 거절했다"며 "그랬더니 그 에이전시 대표라는 사람이 전화로 우리 실장님에게 '내가 매니저 일을 25년 정도 했는데 너 매니저 몇 년이나 했냐. 이 바닥에 아는 사람들 누구누구 있냐'며 믿을 수 없게도 협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폴킴은 억울하고 분한 심정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에이전시 대표의 협박 사실 폭로에 대해 "회사도 주변에서도 이렇게 감정적으로 글을 올리는 게 좋지 않다고 말한다"며 주변의 우려가 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폴킴은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억울하게 당했는데 왜 표현하지 못하고 숨기고 기다려야 하나"라며 "나처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들이 많아도 숨겨야 하는 거라면, 더 힘없고 약자인 사람들은 얼마나 더 억울하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그렇게는 못 산다"고 덧붙였습니다.
폴킴은 지난 2012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3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4년 '커피 한잔 할래요'를 발표한 이후 각종 OST와 앨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폴킴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