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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 단어 평가는 '너무 늦은 톱뉴스'

한국의 세 단어 평가는 '너무 늦은 톱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의 활약상을 세 단어로 축약해 평가한 가운데, 한국에 대해서는 '너무 늦은 톱 뉴스(Headlines too late)'로 표현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스웨덴, 멕시코에 연달아 패한 뒤 FIFA 랭킹 1위 독일을 2대 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뉴스지만 너무 늦었다'는 의미로 이같이 표현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패해 탈락이 확정된 독일에 대해서는 '불명예스럽게 집에 갔다 (Home in disgrace)'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열린 16강전에서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월드컵 승부차기 저주'를 풀어낸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의 우승? (Football coming home?)'이라는 평가로 조심스럽게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스웨덴과 8강전을 치르고, 이길 경우 러시아-크로아티아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는 등 비교적 수월한 대진운이 따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개최국 러시아는 '모든 예상을 뒤엎다(Defying all predictions)' , 러시아와 16강전에서 져 탈락한 스페인은 '한 방이 없는 점유율(Possession without punch)' 등으로 묘사했습니다.

벨기에와 16강전에서 2대 0으로 앞서다 3대 2로 역전패를 당한 일본은 '슬픔에 잠긴 마음이 드러남(Broken-hearted revelation)'이라며 다 잡았던 8강 티켓을 놓친 아쉬움이 표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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