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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39명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 좌초·전복…최소 29명 숨져

139명을 태운 인도네시아의 한 여객선이 해안에 좌초해 전복되면서 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30분 슬라야르 섬 파바딜랑 근처에서 여객선 'KM 레스타리 마주 호'가 좌초했습니다.

이 배는 승객 139명과 차량 48대를 실은 채 술라웨시 섬 비라항을 출발해 슬라야르 섬으로 이동하던 중 전복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방송국 CNNI의 영상을 보면 좌초된 배 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구명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바다에 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69명이 구조됐습니다. 4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북 수마트라 주 토바 호에서 정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여객선이 200명이 넘는 승객과 오토바이 70여대를 실은 채 출항했다가 침몰하면서 19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영상제공: 인도네시아 방송국(C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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