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일부 정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2라운드'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 정상들이 몰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미 정상의 2차 대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은 북한의 유엔대표부가 자리한 곳이자 지난달 1일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동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을 묻는 말에 "지금 시점에서 공개할만한 어떤 발표나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